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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 가고 '그녀석' 올까…'무한도전'에 부는 변화


광희 군 입대-7주 재정비 변화 예고…노홍철 복귀설까지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무한도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광희가 군 입대로 조만간 프로그램을 떠나게 되면서 추가 멤버 영입 등이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광희는 조만간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입대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2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영장이 나오면 곧바로 입대해야 한다.

광희는 지난 2015년 4월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를 통해 6번째 새 멤버로 합류했다. 부담감과 기대감 속에 합류한 광희는 초반 미비한 활약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무한도전' 멤버들 속에 녹아들며 자리를 잡았다. 추격전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최근 방송된 '역사X힙합 프로젝트' 콘서트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무대를 만들었다. 여기에 거의 고정 멤버나 다름 없는 양세형과 '막내 라인'을 구성해 캐릭터를 만들었고, 꾸준함과 성실한 자세로 시청자들에게도 인정 받았다.

'적응 훈련'을 끝낸 광희는 그러나 군 입대로 인해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은 양세형까지 포함해 다시 5인 체제가 된다. '무한도전' 팬들은 추가 멤버 영입 여부와 5인 체제 지속 유지 등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2일에는 '무한도전'의 원년 멤버이자 프로그램을 떠났던 '그 녀석' 노홍철이 광희의 후임으로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무한도전'의 휴식기가 멤버 재정비 때문이라는 추측도 쏟아졌다.

제작진의 입장은 조심스럽다.

먼저 광희의 입대와 관련 "광희는 입대일이 2월인지 3월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 때문에 무한도전이 숨고르기를 하려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홍철의 복귀에 대해서는 "노홍철이 복귀하길 바라는 많은 분들의 마음은 알고 있고 주변에서 여러 분이 노홍철을 설득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무한도전이 숨고르는 동안 많은 변화들이 있을 수 있지만, 바람이 현실이 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오히려 섣부른 판단들은 저희에게 독이 된다.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변화에 대한 부정도, 긍정도 아닌 답변이다. 다만 "바람이 현실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같은 논의가 오갔음을 알 수 있다.

어찌됐든 광희의 입대와 멤버 변화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무한도전' 제작진이 내릴 결정과 그 변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한도전'은 이와 더불어 재정비 시간도 갖는다. 약 7주간 본방송 결방이 잠정 결정됐다. 3주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를 방송하고, 4주는 '무한도전'의 레전드 방송분을 재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

2006년 5월 첫 방송된 이후 쉼 없이 달려온 '무한도전'이 촬영을 쉬는건 2012년 상반기 MBC 파업 이후 처음이다. 물론 재정비 기간에도 회의와 녹화는 계속 진행될 예정으로, 제작진은 '무한도전' 본연의 색깔을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2017년 2월, '무한도전'에 새로운 날들이 찾아온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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