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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행 거부' 최지만, FA로 새 팀 찾는다


구단 SNS 통해 발표…2016년 타율 0.170 5홈런 12타점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최지만(26)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대신 FA를 선언해 새 소속팀을 찾기로 했다.

최지만이 속해 있던 LA 에인절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최지만이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12월24일 에인절스로부터 방출대기 조치를 받았다.

방출대기 기간 동안 최지만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아 최지만은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솔트레이크 비스의 소속으로 뛰거나, FA를 선언하 수 있었다. 두 가지 선택지 중 최지만은 FA를 선택했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최지만은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문을 두드렸다. 2014년에는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마이너리그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최지만의 야구인생에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2015년 시즌 종료 후였다.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 뒤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은 것. 최지만은 지난해 드디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나 빅리그 성적(타율 0.170 5홈런 12타점)은 좋지 못했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기 들어 홈런포를 쏘아올렸지만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에인절스는 시즌 후 다시 최지만을 방출대기 조치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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