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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높게 던져야 편해요"…피다르가 밝힌 서브 루틴
현대캐피탈 상대 서브에이스 5개…15차례 시도해 범실은 한 번 뿐
2017년 01월 11일 오후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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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서브의 힘으로 1위팀을 꺽었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기분좋은 3-0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승리를 이끈 원동력은 서브다. 주포 파다르(헝가리)는 고비마다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대캐피탈도 문성민이 서브에이스 3개를 성공하는 등 서브에서 맞불을 뇠지만 파다르가 버티고 있는 우리카드가 좀 더 강했다.

파다르는 경기가 끝난 뒤 "컨디션은 오늘(11일)경기가 지금까지 치른 V리그 경기 중에서 가장 최고였다"며 "3세트 만에 끝나서 다행이다. 만약 5세트까지 진행됐다면 지쳤을 것"이라고 웃었다.



파다르는 서브 범실도 적었다. 현대캐피탈을 맞아 1~3세트를 뛰는 동안 15차례 서브를 넣었는데 범실은 한 개 뿐이었다.

그는 "클러치 상황에서 서브 실수를 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평소 서브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는다. 연습 때나 실제 경기에서 평정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파다르는 "경기 초반부터 서브가 잘 들어가 느낌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파다르는 서브를 넣을 때 지신만이 갖고 있는 습관이 있다.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서브 토스를 더 높게 보낸다.

그는 "일종의 루틴인 셈"이라며 "공을 높게 올리면 내게 더 잘 맞고 편한 느낌이 든다. 토스를 한 뒤 어느 쪽으로 서브를 보낼 것인지 생각도 할 수 있고 그래서 되도록 높게 띄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다르 외에도 서브에서 힘을 보탠 선수는 또 있다. 최홍석을 대신해 코트에 들어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한 나경복이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3세트 상대에게 끌려가던 상황에서 추격의 발판이 된 서브 에이스를 나경복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1∼2세트를 연달아 가져간 우리카드는 3세트 중반까지 현대캐피탈에게 3-8로 리드를 당했다. 하지만 나경복이 서브득점을 올리면서부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결국 점수를 따라 잡았고 역전까지 성공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장충체육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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