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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베를린 경쟁 초청


상반기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 10일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 제작 영화제작전원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세계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배우 김민희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정재영, 문성근, 안재홍, 박예주 등도 출연한다.

2008년 '밤과 낮',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3번째로 공식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작품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들과 함께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곰상의 후보가 된다.

홍상수 감독은 2015년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제5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대상 및 남우주연상 수상의 낭보를 전한 데 이어 2016년 18번째 장편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제 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칸,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9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공식 경쟁 부문 초청작 목록에는 아그네츠카 홀란드, 아키 카우리스마키, 샐리 포터 등 전세계 거장들의 신작이 포함되어 있다. 2017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는 폴 버호벤 감독이 위촉됐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상반기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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