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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김주혁 "365일 중 360일 운동"


현빈 "시스테마 동작 일대일로 배우며 준비"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공조'의 배우 현빈과 김주혁이 화려한 액션 장면들을 위해 노력한 지점을 돌이켰다.

1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 ㈜JK필름)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과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김주혁, 장영남이 참석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분)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북한 특수부대 장교 차기성 역을 맡은 김주혁은 림철령 역 현빈과 화려한 액션 장면들을 소화했다. 탄탄한 몸과 까만 피부, 날선 눈빛 등으로 배역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김주혁은 배역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운동의 경우 (촬영 때문이 아니어도) 1년 365일 중 360일 한다"고 답했다.

"운동하는 것과 살 빼는 것은 조금 무관하다"고도 말한 김주혁은 "촬영 앞두고 한 달은 식단 조절을 해야 한다. 닭가슴살 먹고 탄수화물 줄이는 식으로 해서 살을 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수부대 장교이니 살을 검게 태우고 싶어 태닝도 했다"고 알렸다.

림철령 역 현빈은 시스테마 동작들을 익히며 액션을 준비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하고 제작진에 가장 먼저 요청한 것이 액션 팀과 북한말 선생님을 빨리 뵙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부탁드리고 시작했다"며 "3개월 가량 촬영 들어가기 전 액션을 준비하며 시스테마 동작들을 액션팀과 일대일로 준비했다"고 알렸다.

'공조'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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