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최홍석·파다르 47점' 우리카드, 신바람 2연승


[우리카드 3-1 한국전력]…1세트 내줬으나 짜릿한 역전승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홈팬들 앞에서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4-24 25-17 25-23 26-24)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2연승으로 내달리며 11승 10패 승점34가 되며 삼성화재(9승 12패 승점32)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1세트를 먼저 따낸 한국전력은 역전패를 당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14승 7패 승점37로 3위는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주포 파다르(헝가리)가 25점, 최홍석이 22점으로 제몫을 했다. 세터 김광국도 2단 공격과 블로킹을 포함해 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도 바로티(헝가리)가 30점, 전광인과 서재덕이 각각 18점과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후반에 승부가 갈렸다. 우리카드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중반 이후 한 점차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후위 공격에 성공해 23-23을 만들었고 이어 김광국이 한국전력 전광인 시도한 시간차 공격을 가로막아 24-23으로 앞섰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연속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바로티와 전광인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24-24 듀스 상황에서 전광인의 블로킹과 바로티가 시도한 후위공격이 모두 점수로 연결돼 먼저 웃었다.

우리카드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중반 상대 추격에 14-13까지 쫓겼으나 신으뜸이 오픈 공격에 이어 상대 공격을 가로막는 등 연속 득점을 올리며 20-16까지 리드를 잡으며 흐름을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범실까지 더해졌다. 우리카드가 2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1세트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주도권을 쥔 팀만 바뀌었다. 우리카드가 앞서가면 한국전력이 바로 뒤쫓았다. 승부는 역시 세트 후반에 갈렸다. 파다르와 신으뜸이 제 역할을 했다. 우라카드는 23-22 상황에서 파다르가 오픈 공격에 성공해 24-22를 만들며 세트 획득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국전력이 한점을 따라 붙었으나 24-23에서 신으뜸이 퀵오픈 공격에 성공해 우리카드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4세트 후반까지 한국전력에게 끌려갔으나 뒷심을 보였다. 23-24으로 리드 당한 상황에서 듀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5세트를 바라보던 한국전력이 오히려 급하게 됐다. 우리카드는 상대 터치넷 범실로 25-24로 리드를 잡은 뒤 파다르가 시도한 후위 공격이 점수로 연결돼 승리를 확정했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홍석·파다르 47점' 우리카드, 신바람 2연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