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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이채원, 생애 3번째 동계체전 MVP


개인 통산 60번째 금메달 수집, 경기도는 체전 14연패

[이성필기자]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에이스 이채원(34, 경기도체육회)이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이채원이 동계체전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채원은 지난 2008년, 2010년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MVP에 뽑히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채원은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동계체전 최다관왕인 이채원은 개인 통산 60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성적도 눈부시다. 클래식 여자 일반부 5㎞에서 14분54초7로 결승선을 통과해 첫 번째 금메달을 땄다. 26일에는 15㎞ 계주에서 53분59초2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7일 복합 부분 42분13초3, 같은 날 프리 10㎞ 27분18초6으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MVP 선정에 기뻐한 이채원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터라 많이 놀랐다. 그만큼 기뻤다. 이번 수상으로 동계체전 MVP에 세 번째 오르게 됐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밝혔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서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또, 한국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종목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계체전에서도 경기도가 1천320점으로 1위, 서울이 1천054점으로 2위, 강원도가 899점으로 3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 83회(2002년) 대회부터 이번 96회 대회까지 동계체전 14연패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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