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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협회, 코로사 사태 관련 분쟁위 소집


구단-선수단 중재에 집중하기로

[이성필기자] 대한핸드볼협회는 코로사 사태와 관련 분쟁위원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핸드볼협회는 28일 "지난 25일 코로사 정명헌 사장 기자회견과 28일 장인익 감독 및 선수들의 기자회견을 통해 구단과 선수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있다고 판단, 조속한 분쟁 해결을 위해 핸드볼실업선수관리규칙 12조 3항에 따라 분쟁조정위원회를 소집하겠다"라고 밝혔다.

협회는 분쟁위를 통해 사태의 정확한 파악과 그에 따른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양측의 갈등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창단한 코로사는 2009년 해체 위기에서 금융 브랜드 웰컴론으로부터 6년 동안 네이밍 스폰서 후원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웰컴론이 계약 만료를 선언하면서 팀은 운영난에 빠졌다.

정명헌 대표는 지난 25일 구단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새 스폰서 찾기에 모든 공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날 기자회견에 선수단이 불참하면서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28일 장인익 감독이 해임되고, 감독과 선수단이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임급 체납과 열악한 대우 등을 공개하면서 갈등은 깊어졌다. 선수단은 정 사장이 운영하는 구단에서 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구단은 구한 허락 없이 기자회견을 연 장 감독을 이날 해임하는 등 양측이 계속 대립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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