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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하키, 제31회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3위' 쾌거


조명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세계 6강팀끼리 실력을 겨룬 '제31회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한국 남자 하키대표팀은 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3-4위전에서 세계랭킹 4위 네덜란드에 4-2로 역전승을 거둬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먼저 선취골을 내주며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네덜란드를 거세게 몰아붙여 44분 대표팀의 에이스 서종호(김해시청)가 필드골로 동점을 만들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후반 58분에 얻은 P.C(페널티 코너) 기회를 남현우(순천향대)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집중력을 잃은 네덜란드를 계속 공략해 2분 후에 다시 얻은 P.C(페널티 코너)에서 이번에는 이남용(성남시청)이 골을 성공시켜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네덜란드가 경기종료 2분 전 한골을 만회해 뒤늦은 추격에 나서자 유효식(성남시청)이 종료 직전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필드골을 추가해 한국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세계랭킹 5위인 한국은 예선전에서도 네덜란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뒤이어 열린 결승 경기에서는 호주가 독일을 5-3으로 물리치면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5-6위전에서는 스페인이 영국을 5-2로 따돌리고 5위에 올랐다.

세계 상위랭커 6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로 우승을 가린 이번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독일과 호주,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이 출전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은 7일 오후 6시1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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