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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웨스턴 앤 서던오픈 2회전 진출


소크 상대 역전승 거둬…델 포트로와 32강서 맞대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스타' 정현(세계랭킹 25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1회전에서 잭 소크(세계 20위·미국)를 상대로 2-1(2-6 6-1 6-2)로 역전승했다.

정현은 2회전(32강)에서 마르틴 델 포트로(세계 3위·아르헨티나)와 맞대결한다.

정현은 소크와 경기에서 출발이 좋지 못했다. 그는 1세트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내주면서 몰렸다. 결국 소크가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그러나 정현은 2세트부터 힘을 냈다. 소크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3-1로 앞서가며 흐름을 조금씩 가져왔다. 소크의 부상도 정현에게 호재가 됐다. 소크는 허리 통증을 호소해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소크는 이후 움직임이 둔해졌고 정현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정현은 내리 세 게임을 따내며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초반 팽팽했다. 정현은 2-2로 소크와 맞선 가운데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는 이후 4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현이 2회전에서 만나는 델 포트로는 이번 대회에서 4번 시드를 받았다. 그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델 포트로는 지난 2009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정현은 ATP 데뷔 후 델 포트로와 처음 만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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