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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프랑스오픈 시드 배정…한국인 첫 경사


세계랭킹 32위까지 배정…19번 근처 시드 유력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세계랭킹 20위)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단식 대회에서 시드를 배정받는다.

정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에서 20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정현은 오는 27일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단식에서 상위 32명에게 주는 시드를 확보했다. 세계랭킹 기준이기 때문에 20위인 정현에게도 시드가 돌아가게 된 것이다. 세계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이번 대회에 불참함에 따라 정현은 19번 근처의 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정현은 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기존 한국인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지난 2000·2007년 이형택의 US오픈 남자단식 16강을 단숨에 경신하며 아시아 최고의 테니스 선수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이후 꾸준히 투어대회 상위권에 오르면서 정현은 이번엔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시드 배정을 확보한 것이다.

정현이 또 하나의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또 한 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지 주목된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2강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정현은 이에 앞서 20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ATP투어 리옹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그는 4번 시드를 받아 16강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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