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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자' 민유라 "더 재미난 아이스쇼 보여줄 것"


베이징 올림픽 출전 여부에는 물음표 "나서고는 싶은데…"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에 와서 아이스쇼를 하니 좋은 것 같아요."

'흥부자'로 불리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23)가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2022 베이징올림픽 도전에 대해서는 애매한 반응을 보였다.

민유라는 오는 20~2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 아이스쇼에 나선다. 파트너 알렉산더 겜린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댄스 진출의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한다는 계획이다.

차준환(17)을 주축으로 시도하는 아이스댄스에 참가해 기쁘다는 민유라는 "아이스쇼에 초대받아서 좋다. 미샤 지, 진보양 등 친구들이 많이 와서 좋다"며 재미난 연기를 예고했다.

새로운 친구들과도 만나 설렌다는 것이 민유라의 솔직한 마음이다. 그는 "김진서, 차준환과는 오랜 친구다. 다른 처음 만나는 친구들도 있고 올림픽 우승자들과도 만나서 기쁘다"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드레스 끈이 풀리고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에서는 독도 문구가 삭제되는 등 사건 사고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민유라다. 그는 "올림픽에 다녀와서 침대에 누웠는데 정말 내가 갔다 왔나, 꿈이었나 싶더라. 반복 훈련도 하고 강아지도 돌보면서 정말인가 싶더라. 그래서 몇 주 우울했었다"고 고백했다.

민유라의 파트너 겜린도 흥이 넘친다. 그는 "평소에 둘은 장난꾸러기다. 이번 프로그램도 재미있을 것 같다. 동료들도 같이하면서 재미있다고 하더라. 예전과 비교해 더 재미난 것을 준비했다"며 기대치를 높였다.

베이징 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는 "스케이트는 알 수 없다. 갑자기 다치는 경우도 있다. 내 친구들도 다쳐서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집안 사정으로 은퇴하는 경우도 있다. 나는 베이징까지 가고 싶다. 그사이에 다치지 않고 잘 갔으면 한다. 그렇게 되기를 기도한다"며 2연속 출전을 기대했다.

조이뉴스24 목동=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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