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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첫 금메달


7.5㎞서 우승 차지…한국 동계패럴림픽 참가 사상 첫 쾌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37·창성건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의현은 17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22분28초40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신의현은 금메달은 의미가 크다. 동계패럴림픽 참가 사상 한국 선수가 따낸 첫 번째 금메달이다.

한국은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동계패럴림픽부터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금메달을 따낸 적은 없었다. 신의현은 26년 만에 숙원을 풀었다.

그는 34명의 출전 선수 중에서 33번째로 출발했다. 신의현은 첫 번째 체크 포인트인 0.71㎞ 구간을 2분13초00으로 주파했다. 다니엘 크노센(미국)에 이어 2위 기록이다.

신의현은 두 번째 체크 포인트에서 1위로 올라섰다. 2.41㎞에서 7분11초90을 기록했다. 그는 세 번째 체크 포인트에서 2위 크노센과 격차를 더 벌렸다.

신의현은 3.25㎞ 구간을 9분36초70으로 3.25㎞ 구간을 주파했다. 그는 레이스 후반부 압박을 받았다. 크로센과 격차가 2.5초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신의현은 막판 스퍼트에 성공하며 2위 그룹 추격을 잘 따돌렸고 바라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이 동계패럴림픽에서 첫 메달을 수확한 때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대회다. 당시 한상민이 장애인 알파인스키 좌식 부문 남자대회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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