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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한국, 8강 PO서 핀란드에 2-5 패배


[한국 2-5 핀란드]2피리어드까지 선전했지만 후반 와르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이 핀란드를 맞아 최선을 다했지만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0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8강 진출 플레이오프에서 핀란드에게 2-5로 패했다.

한국은 이 패배로 8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올림픽을 마무리하게 됐다.

1피리어드 접전을 펼치던 한국은 4분42초 핀란드의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실점했다. 엘리 톨바넨에게 공간을 쉽게 허용했고 페트리 콘티올라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골리 맷 달튼도 어찌 할 수 없었다. 1피리어드 한국은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 많이 나왔다. 달튼이 연달아 막아내면서 0-1로 마감했다.

2피리어드 초반은 좋지 못했다. 콘티올라에게 한 골 더 내주면서 0-2로 내줬다. 콘티올라가 잘했다기보다는 운이 없었다. 한국의 브라이언 영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흘러들어갔다. 3분 뒤엔 미로 헤이스카넨에게 골을 내주면서 0-3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이 추격에 나섰다. 2피리어드 10분6초 한국의 브락 라던스키가 오른쪽에서 퍽을 잡아 멋지게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오른쭉 구석으로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이 공세를 취했다. 조민호가 슈팅을 시도했고 김상욱도 먼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많은 슈팅 시도는 결국 골까지 연결됐다. 12분9초 안진휘가 때린 슬랩샷이 핀란드 오른쪽에 정확히 꽂혔다. 2-3으로 추격하는 귀중한 골이었다.

그러나 3피리어드 들어 한국은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졌다. 핀란드에게 파워플레이를 내주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문전 혼전 상황에선 주소 히에타넨에게 골을 내주며 2-4가 됐다.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내줬다. 결국 한국의 올림픽 도전은 이렇게 끝났다.

조이뉴스24 강릉=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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