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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원윤종-서영우, '끝나지 않은 주행'


김동현·전정린과 팀 이뤄 24~25일 4인승 경기 나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뒀던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BS연맹) 조는 '빈손'에 그쳤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강원도 평창에 있는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4차 주행 합계 3분17초40을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6위다. 한국 봅슬레이 사상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

아쉬운 마음은 남는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해당 종목에서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르는 등 충분히 메달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기가 치러진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코스에 누구보다 익숙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라 홈 이점을 안고 주행을 했다. 참가 선수 중에서 코스 숙지 만큼은 원윤종-서영우 조가 우위에 있었다.

하지만 1차 주행에서 예상 밖의 순위에 자리했다. 11위로 밀려나면서 메달 획득 가능성은 낮아졌다. 그러나 두 선수는 썰매와 함께 다시 달려야한다.

24일부터 2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4인승 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김동현·전정린(이상 강원도청)과 함께 팀을 이뤄 주행에 나선다.

2인승과 비교해 4인승에서 한국의 메달 획득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모르는 일이다.

4인승 경기를 앞두고 긍정적인 부분은 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2인승에서 1차 주행 이후 2~4차 주행에서 기록은 단축하고 순위는 끌어올렸다.

2차 주행에서 49초50으로 해당 시기 3위를 차지했다, 3차 시기에서는 49초15로 기록을 단축했다.

코스를 내려올 때마다 주행 속도는 빨라졌다. 최선을 다하는 주행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야한다.

조이뉴스24 강릉=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평창=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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