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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男 대표팀, 덴마크에 연장 석패


[덴마크 9-8 한국]사실상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덴마크에 역전패했다.

한국은 18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예선 6차전 덴마크와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9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 전까지 두팀은 1승 4패로 공동 9위에 머물러있었다. 승리를 거두는 팀은 4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컬링은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메달 색깔을 가린다.

그러나 한국은 덴마크에 덜미를 잡히면서 1승5패가 됐다. 사실상 4강 진출이 가능성이 사라졌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출발은 깔끔했다. 힌국은 1엔드에서 2점을 먼저 냈다. 2엔드에선 덴마크가 블랭크 엔드(후공을 가져오기 위해 무득점으로 엔드를 마치는 것) 작전을 걸었다. 3엔드들어 2점을 허용했지만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4엔드와 5엔드 연달아 점수를 내줘 2-5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6엔드와 7엔드 점수를 만회하며 5-5로 팽팽하게 맞섰다.

8엔드 3점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가드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덴마크의 스톤이 중앙에 집중됐다. 9엔드에서 1점을 냈지만 6-8로 여전히 끌려갔다.

마지막 10엔드 기적이 일어났다. 자리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이 2점을 스틸하면서 8-8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한국은 연장에서 불리한 선공을 잡았지만 가드를 잘 쌓았다. 그러나 덴마크의 샷이 정확하게 들어갔고 가드를 밀어냈다. 라스무스 스트예른의 드로우 샷이 들어오면서 결국 8-9로 역전패했다.

조이뉴스24 강릉=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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