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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의 NOW 평창]반란 꿈꾸는 백지선호에 대한 기대감
여자 단일팀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 기적 연출 가능할까
2018년 02월 15일 오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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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의 양대산맥은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입니다. 피겨는 유럽과 북미에서 얻은 인기가 한국과 일본으로 넘어오면서 인지도가 더 높아졌죠. '피겨 여왕' 김연아(28)의 역할이 막중했다는 것은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하키는 어떨까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는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된 여자 아이스하키가 그렇습니다. 불편했던 단일팀 구성 과정이 논란에 논란을 거듭했고 계속 관심을 받는 중입니다. 훈련과 경기에 국내는 물론 외신까지 대거 몰려 이야기를 듣고 있고요.



14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3차전에는 100여명이 넘는 취재진이 단일팀의 행보를 지켜봤습니다. 마침, 오른쪽 기자석 옆에는 북한 응원단이 자리해 조직적인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외신 기자들은 일제히 카메라를 들고 응원단의 동작을 담더군요.

피겨,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등 취재하러 가는 경기마다 마주치는 응원단을 보고 있자니 조금은 지겨워지는 느낌도 듭니다. 그래도 가장 근접한 자리에서 두 시간여를 보고 있으려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갑니다.

그런데 같은 아이스하키팀인데도 다소 소외당하는 팀이 있습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입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투자해 경쟁이 가능한 팀으로 만들고 있는 대표팀입니다.

조이뉴스24는 백지선호가 강릉에 입성한 지난 11일 강릉 하키센터에서의 훈련을 지켜봤습니다. 다른 종목이 진행 중이라 훈련을 취재하는 취재진의 수는 정말 적었습니다. 기자 역시 종목 취재 중에 짬을 내 지켜봤습니다. 대표팀에 대한 약간 떨어지는 관심이 어쩔 수 없지만 애처로운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백지선(영어명 짐 팩) 감독은 선수들과 오래 해외 전지훈련을 다니며 경쟁력 있는 팀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톱 디비전까지 승격하는 기쁨도 맛봤고요.

강릉 입성 전 지난 3일과 5일 카자흐스탄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1-3으로 지고 3-0으로 이겼습니다. 8일에는 슬로베니아에 1-2로 졌고 10일에는 OAR(러시아 출신 선수)에 0-8로 완패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을 치르기 위한 과정이라며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백 감독입니다. '아이스하키의 히딩크'로 불릴 정도로 백 감독은 아시아의 변방인 한국 남자 대표팀을 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강팀을 만나서 깨지면서도 경쟁력을 키워가겠다는 계획을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보면 한국의 경쟁력은 낮아 보입니다. 현역 NHL 선수들이 대거 불참해 '혹시나'하는 마음도 있지만,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분명 다르다는 것은 여자 단일팀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남자 역시 'NHL 출신'이나 세계 2위 리그라는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 출신들의 기량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훈련에서 만났던 공격수 조민호의 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조민호는 "여자 선수들이 큰 부담에 빨리 지치는 것이 눈에 보였다. 우리도 그러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러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어 걱정이다"고 고백하더군요. 관심의 크기에 상관없이 부담이 큰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백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선수단과 정도를 걷겠다는 것이 조민호의 생각입니다. 간단합니다. "감독님만 믿는다"며 NHL에서 스탠리컵을 들어봤던 백지선 감독에 대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대표팀의 첫 상대는 15일 체코입니다. 세계랭킹 6위입니다. 체코는 아이스하키가 축구보다 더 인기가 많은 국가입니다. 얼마나 격차를 줄이느냐가 관건이지 싶습니다. 체코전에서 선전한다면 17일 스위스(7위), 18일 캐나다(1위)라는 바위에도 달걀을 한 번은 제대로 던져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백 감독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금메달을 꿈꾸지 않으면 우리가 경기할 이유가 없다"며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동안 강팀과 깨지고 부딪히며 많은 것을 배운 백지선호가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앞세워 큰일을 저지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만약 이변이라도 나온다면 관심은 단일팀 이상으로 폭발하지 않을까요.

강릉=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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