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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핸드볼, 日꺾고 아시아 선수권 3연패


통산 13회 우승, 세대교체 성공적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아시아 최강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일본을 가볍게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3연패를 해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경기도 수원의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30-20으로 이겼다.

통산 13번째 우승이자 2012, 2015년 대회에 이은 3연속 우승. 평균 연령 24.6세로 세대교체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얻은 우승이라 더욱 값졌다. 최근 3년 사이 일본의 성장으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한 수 위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은 편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은 일본이 좋았다. 강한 압박에 애를 먹었고 11-15로 밀렸다. 유럽식 기술과 한국의 체력을 접목한 일본의 퓨전 핸드볼이 성과를 낸 전반이었다.

그러나 후반 정신을 차린 한국은 속공으로 일본의 수비를 흔들었다. 체력과 기술에서 우위인 한국은 좌우로 잘 파고들며 11분께 17-16으로 뒤집었다.

이후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은 한국은 김진이의 득점포가 살아나고 정유라의 역습골에 류은희의 피봇 플레이가 통하면서 24-17로 도망갔다. 이후 여유있게 승리를 확인했다. 김진이가 7득점, 류은희가 5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먼저 열린 3~4위전에서는 중국이 카자흐스탄을 34-26으로 이기고 한국, 일본과 함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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