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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김예림, '피겨 여왕' 김연아 품으로


매니지먼트사 올댓 스포츠와 계약, 차세대 3인방 모두 집합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김연아 키즈' 3인방이 모두 김연아의 품에 안겼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7일 '차세대 피겨 요정' 김예림(14, 도장중)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김예림은 지난 8일 피겨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183. 27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7월 말 태릉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도 1위로 통과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의 금메달 경기를 TV로 본 뒤 처음 아이스링크를 찾아 스케이트를 신은 김예림은 초등학교 4학년 때 트리플 점프 5종을 모두 터득하고 2015년 아시안트로피 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에서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을 맛봤다.

점프, 스핀 등 기술적인 안정성과 함께 침착한 성격이 강점으로 인정받는다. 특히 점프 시 팔을 머리 위로 올려 뛰는 타노 점프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완성도 높게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예림은 "존경하는 (김)연아 언니와 같은 소속사에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언니가 지켜보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중인데,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지난해 처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국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데뷔한 김예림은 기술적인 탄탄함에 특유의 차분한 성격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유망주"라며 "유영, 임은수와 더불어 대한민국 피겨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라 매니지먼트사로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예림은 이달 21~22일 동계체전을 치른 뒤, 오는 3월 대만에서 예정된 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로써 올댓스포츠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망주로 꼽히는 김예림은 물론 유영(13, 문원초), 임은수(14, 한강중) 등 3인방을 모두 육성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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