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재미 교포 존 허(26, 한국명 허창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660만달러) 톱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존 허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7천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존 허는 24위에서 12위로 크게 도약했다. 1위 루카스 글로버(미국, 15언더파 198타)와 4타차이. 최종 4라운드 성적에 따라서는 톱10 진입은 물론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12년 PGA 투어 신인왕 출신인 그는 통산 1승을 기록했다.
이날 전반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꾼 존 허는 11번홀(파4) 버디를 잡은 뒤 16번홀부터 내리 3홀 연속 버디를 올리며 상승세 속에 경기를 끝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노승열(25, 나이키)이 버디 3개, 보기 3개로 합계 6언더파 207타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또 다른 재미교포 제임스 한(35, 한국명 한재웅)은 보기 1개, 버디 3개로 12언더파 201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더보드 선두에 오른 글로버에 이어 로드 팸플링(호주), 브룩스 켑카(미국)가 1타차로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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