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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고, '최후의 결전' 첫날 박인비 앞섰다


CME그룹 챔피언십 1R 3언더파 공동 9위…박인비는 1언더파 공동 22위

[김형태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마지막 대결' 첫날부터 박인비(27, KB금융그룹)를 앞서 나갔다.

리디아 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천5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공동 9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공동 22위에 오른 박인비와의 경쟁에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5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6번홀(파5) 버디로 바로 만회한 뒤 후반에 3타를 더 줄였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100만 달러 보너스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에는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타수 3가지 부문에서 끝까지 승자를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의 선수에서 3점차, 상금에선 18만달러로 리디아 고가 앞선 반면 평균타수에선 박인비가 간발의 차이로 선두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주요 타이틀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돼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이들에게 쏠리고 있다.

한편 미국의 오스틴 언스트가 6언더파로 대회 첫날 선두로 오른 가운데 2위에는 5언더파를 기록한 이미향(22, 볼빅)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인왕을 확정한 김세영(22, 미래에셋), 크리스티 커, 제니퍼 송, 브리트니 린시컴(이상 미국)은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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