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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쩐의 전쟁' 최대 승부처서 2승 도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19일 UAE서 개막…매킬로이 등과 우승경쟁

[김형태기자] '총 상금 800만 달러, '레이스 투 두바이' 보너스 500만 달러, 2015년 추가 보너스 136만5천500 달러.'

쩐의 전쟁의 최대 승부처가 열린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트(파72, 7천675야드)에서 1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총상금 800만 달러(약 94억원)이 걸린 2015 유러피언투어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랭킹 상위자 60명이 출전해 승부를 겨룬다. 지난해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를 비롯해, 저스틴 로즈, 루이 우스트이젠, 안병훈 등이 '레이스 투 두바이'의 정상을 향한 마지막 고비를 넘는다.

현재 선두는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339만3천923점을 기록한 로리 매킬로이. 그러나 상금왕과 함께 ‘레이스 투 두바이’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지난해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현재 데니 윌렛(339만2천310점), 저스틴 로스(274만2천924점), 루이 우스트이젠(265만5천907점), 안병훈(213만9천356점) 등 6명의 선수들이 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번 대회에 걸린 '레이스 투 두바이' 우승 포인트가 133만3천330 점인 만큼, 역전 드라마의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

이 중 필드 위 베테랑들을 상대하는 '신예' 안병훈의 행보에 눈길에 쏠리고 있다.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제 5의 메이저 대회 'BMW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그는 앞서 치러진 파이널 시리즈 3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즌 2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그가 한국 선수 최초로 파이널시리즈 정상에 오른다면 그의 앞에 있는 포인트 랭킹 6위까지의 성적에 따라 ‘레이스 투 두바이’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헨릭 스텐손이 3년 연속 챔피언의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크다. 스텐손은 자신의 우승 텃밭이기도 한 중동 지역에서 트로피 수확의 기쁨을 또 다시 누릴 계획이다.

골프전문채널 JTBC GOLF는 유러피언투어 시즌 최종전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의 모든 라운드를 11월 19일(목) ~ 22일(일) 매일 오후 5시부터 생중계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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