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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요코하마 클래식 공동 9위…터멀리스 우승


한국 낭자 기세 주춤…터멀리스, 10년만의 LPGA 우승컵

[김형태기자] 한국 낭자들이 기대를 모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6천955야드)에서 막을 내린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는 공동 9위 김세영(22. 미래에셋)이었다.

김세영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전날 3라운드가 일몰 중단될 때까지 7개홀서 3타를 줄이며 공동 3위까지 올라 역전 우승의 기대감을 드높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4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잇지 못한 탓에 대회 '톱10'으로 만족해야 했다.

대회 우승은 17언더파 271타를 친 미국의 크리스 터멀리스가 차지했다. 터멀리스는 4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지난 2005년 LPGA투어 데뷔 이후 감격의 첫 승을 품에 안았다.

대만의 쩡야니와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1타차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스테이시 루이스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김세영과 함께 올 시즌 신인왕을 노리고 있는 김효주(20, 롯데)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3위, 호주교포 이민지(19)는 공동 24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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