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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9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8위 불구 '여제 위상' 굳건

[김형태기자] 아쉽게 국내 무대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진 못했지만 박인비(27)의 세계 정상 자리는 굳건했다.

박인비는 최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3.31점을 얻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10.47점)를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랭킹포인트는 0.36점 낮아졌지만 2위 리디아 고에 2.84점 차로 넉넉하게 앞서 있다. 박인비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9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박인비는 지난 9일 끝난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 첫 국내무대 우승에 도전했지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지난 주에는 LPGA투어가 없었던 데다 지난 3일(한국시간)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면서 세계 골프계에서 '여왕'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박인비는 이번주 미국에서 열리는 포틀랜드 클래식에 참가하는 대신 휴식을 취한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에 이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유소연(25), 김효주(20),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3∼6위를 각각 유지했다. 펑샨샨(중국)이 7위, 렉시 톰슨(미국)은 8위를 차지했다. 전인지(21)는 10위에 복귀했다. 양희영(26)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서 우승한 이정은(27)은 세계랭킹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정은은 지난주 135위에서 무려 41계단 뛰어오른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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