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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브리지스톤 1R 단독 선두


버디 7개·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퓨릭·맥도웰과 1타차

[김형태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한국명 이진명)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대니 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 7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쳐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그는 짐 퓨릭(미국)과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부상했다. 이들에 이어 리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

1번홀부터 상쾌하게 버디로 출발한 대니 리는 전반 3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에도 10번과 11번홀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로 첫 라운드를 마감했다.

지난 2009년 프로 데뷔 후 무관에 그쳤던 그는 지난달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달성했다. 내친김에 이번 대회에서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한편 재미교포 케빈 나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 제임스 한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배상문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7오버파 77타로 공동 72위에 그쳤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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