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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김효주, 드디어 LPGA 출격


26일 혼다 LPGA 타일랜드 개막…국내 무대 평정 뒤 美 무대 본격 도전

[김형태기자] '슈퍼루키' 김효주(20)가 드디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나선다.

김효주는 26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투어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 지난해 KLPGA투어에서 상금(12억897만원), 평균타수(70.26타), 대상(610점) 등을 휩쓸며 최고 스타로 등극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 시즌 미국무대 도전을 선언한 터여서 그의 첫 데뷔무대에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김효주는 앞선 LPGA투어 첫 3개 대회를 거르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지난달 초부터 태국 전지훈련으로 컨디션과 샷감각을 다듬어왔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1·2라운드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사하라 무노스(스페인)와 한 조에 편성됐다.

데뷔전 상대로는 만만치 않은 강호들과 함께 하게 됐지만 김효주는 지난 시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롯데 챔피언십 4위,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공동 7위, 하나외환 챔피언십 7위로 이미 큰 무대에서 성공을 맛봤다. 워낙 당차고 저돌적인 성격이어서 상대에 관계없이 주눅들지 않는 자신만의 경기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상위 랭커 60명과 주최 측 초청 선수 10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를 비롯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최나연,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 톱랭커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다만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뉴질랜드오픈 출전 관계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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