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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리디아 고, 메이저 챔피언 시간문제


골프채널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선수" 극찬

[김형태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한 그에 대해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선수라는 찬사가 나왔다.

미국 '골프채널'은 최근 올 시즌 LPGA를 빛낸 스타와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되는 스타 6명을 선정하면서 리디아 고를 언급했다. 골프채널은 "리디아 고의 스타성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아마추어 시절 2차례 우승에 신인인 올 시즌 3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 2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다승 공동 1위"라며 "그가 메이저 챔피언이 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칭찬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4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달러)에서 연장 4차전 혈투 끝에 최종 우승해 대회 우승 상금 50만 달러와 우승 보너스 100만 달러를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역대 최연소 신인왕에 오르며 LPGA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그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고려대 심리학과에 합격해 내년부터 15학번으로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게 됐다.

외국 시민권자인 리디아 고는 체육특기자가 아닌 해외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을 마친 경우에 해당하는 '12년 전과정 해외이수자 재외국민 전형'을 통과했다.

한편 골프채널은 리디아 고 외에 박인비, 루이스, 미셸 위, 렉시 톰슨(이상 미국)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도 다음 시즌 주목할 스타로 선정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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