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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시즌 최종전서 '대역전극' 노린다


20일 CME그룹투어 대회 개막…'올해의 선수' '상금왕' 2연패 눈독

[김형태기자] 마지막 승부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올해의 선수상 2연패를 가시권에 둔 박인비(KB금융그룹)가 막판 역전극을 바라보고 있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시즌 상금왕 타이틀까지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다. 박인비는 두 부문 모두 1위를 달리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해의 선수 부문 226점을 얻은 박인비는 루이스(229점)와 불과 3점 차이다.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가 7위(4점) 안에 들고 루이스가 10위 밖(0점)으로 밀려나면 역전이 가능하다. 아예 우승을 하면 30점을 추가해 루이스의 성적에 관계 없이 올해의 선수로 등극한다.

상금왕 부문에서도 박인비(220만9천460달러)는 루이스(250만2천309달러)를 넘볼 기세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이 50만달러인 만큼 박인비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면 이 부문 역전이 가능해진다. 한 번의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까지 2개의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박인비는 후반기 들어 무섭게 스퍼트하고 있다. 7월 이후 출전한 9개 대회에서 3위 안에 6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2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현재 기세라면 '마지막 승부'에서 대역전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박인비가 마지막 도전에서 뚜렷한 성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한편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백규정(19, CJ오쇼핑)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백규정은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 대회 출전자격을 얻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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