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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OI 3위…크리스티나 김, 9년만에 LPGA 우승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올해의 선수상 2연패 '희망'

[김형태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 6천68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2번째 대회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 펑샨샨(중국)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9점을 보태 226점을 기록했다.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29·229점)와는 3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루이스는 최종합계 3오버파 공동 28위에 머물러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다.

박인비는 오는 21일 미국 플로리다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올해의 선수상 2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크리스티나 김은 15언더파 273타의 기록으로 2005년 이후 무려 9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1위를 유지한 크리스티나 김은 4라운드에서 1언더파에 그쳐 마지막 라운드에서만 6언더파를 몰아친 펑샨샨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15언더파로 연장전에 접어든 크리스티나 김은 1차 연장을 거쳐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밖에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을 받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9위에 그쳤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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