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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낙영, KPGA 프론티어투어 16회 대회 우승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프론티어투어 시즌 마감

[김형태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준회원 제낙영(27)이 KPGA 프론티어투어(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8백만원) 16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14일 경북 경주시 경주신라CC 화랑코스(파72, 6천45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제낙영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첫날인 13일 버디 5개와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 선두 정영헌과 조성윤에 3타 뒤진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친 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것.

2013년 K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제낙영은 "대회 기간 동안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았다. 그린도 까다로웠지만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풀어나갔다"며 "11번홀(파5)에서 230여m를 남기고 자신 있게 올린 두 번째 샷이 홀컵에 2미터 가까이 붙었고, 이내 이글을 기록한 이후 경기의 흐름이 내게로 넘어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미 PGA투어에서의 활약 뿐만 아니라 지난주 열린 제30회 신한동해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배상문을 보며 느낀 바가 많았다. 대회 기간 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경기력, 우승상금 전액의 기부를 약속해 감동을 선사한 점 등 여러 면에서 귀감이 되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작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어서 정말 기쁘지만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 나 또한 꾸준히 노력해 선배들에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KPGA 프론티어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2015년에는 더 힘찬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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