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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백규정, 세계랭킹 13위 껑충


지난주 33위서 20계단 도약…루이스 1위

[김형태기자] 생애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슈퍼 루키' 백규정(19, CJ오쇼핑)이 세계랭킹을 무려 2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백규정은 21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프로골프 순위에서 평균 4.50점을 얻어 세계랭킹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33위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백규정은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전인지(20, 하이트진로), 브리타니 린시컴(29, 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한 뒤 극적으로 우승했다.

당시 우승으로 백규정은 우승상금 30만달러(약 3억2천만원)를 확보했으며 김효주에 이어 LPGA투어 시드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 KLPGA 투어 3승으로 신인왕을 예약한 데다 더 큰 무대에 진출해 자신의 기량을 뽐낼 기회를 추가로 얻은 것이다.

세계랭킹 1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지켰고, 2위 박인비(26)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선수는 점수에서 11.04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반올림한 결과 순위가 결정됐다.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보면 루이스의 점수는 11.044점, 박인비는 11.038점이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9.75점)가 3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8.20점) 4위, 펑샨샨(중국·6.74점)은 5위를 각가 차지했다.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친 미셸 위(25 미국)는 세계랭킹이 2계단 상승해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캐리 웹(39 호주)이 8위를 기록했다.

이들의 뒤를 렉시 톰슨(19 미국), 김효주(19 롯데)가 이었다. 하나외환 챔피언십 공동 2위를 기록한 전인지는 7계단이 오른 24위에 자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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