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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세계 1위 재차 정조준…레인우드 클래식 개막


2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서 개최…한국 낭자 후반기 기세 주목

[김형태기자] 이번에는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을까.

'골프 여제' 박인비(26, KB금융)가 시즌 3승과 함께 세계 1위에 다시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이 2일~5일 열리는 '레인우드 LPGA 클래식'과 함께 본격 시작된다. 이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가, 한국에서는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이어서 신생 대회 '블루 베이 LPGA'가 중국에서 열리고, 대만의 '푸방 LPGA 타이완 챔피언십'을 거쳐 일본의 '미즈노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총 6개의 아시안 스윙이 쉼없이 펼쳐진다.

한국 낭자들은 박인비를 비롯해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김효주(19, 롯데), 허미정(25)의 연이은 LPGA 투어 우승 퍼레이드로 하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아시안 스윙의 트로피 싹쓸이에 도전한다.

박인비 외에도 유소연, 허미정, 이미림은 다져진 우승 감으로 시즌 2승을 노리며, 최나연(27, SK텔레콤), 김인경(26, 하나금융그룹),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 양희영(25), 유선영(28, JDX), 최운정(24, 볼빅), 지은희(28, 한화), 이일희(26, 볼빅) 등은 중국팬들의 텃세를 비집고 올 시즌 대한민국 일곱 번째 승수 합작을 위한 불꽃샷을 휘두른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공식 개최된 LPGA 투어 '레인우드 LPGA 클래식'의 초대 챔피언의 자리는 중국 본토 출신 LPGA 투어 진출 1호 펑 샨샨(중국)이 차지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만리장성' 중국의 파워는 어김없이 발휘되었지만 골프에서만큼은 노골드의 설움을 안고 돌아서야 했다. 펑샨샨은 타이틀 방어와 함께 중국 골프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여기에 2012년 '하나외환 챔피언십', '썬라이즈 LPGA 타이완 챔피언십'과 2013년 '사임 다비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아시안 스윙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나타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산드라 갈(독일), 카트리오나 메튜(스코틀랜드), 베아트리츠 레카리(스페인), 포나농 파트룸(태국), 청 야니(대만) 등이 강호들도 빠짐 없이 참가한다.

한편 올해도 중국 베이징 난커우의 레인우드 파인 밸리 골프 클럽(파73. 6596야드)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1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로, 2013년 총상금액 190만 달러에서 20만 증액된 규모다.

골프전문채널 J 골프는 레인우드 LPGA 클래식 전라운드를 중계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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