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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우, KPGA 챌린지투어 카스코 시리즈 우승


합계 8언더파 10언더파 134타…챌린지투어 첫 우승

[김형태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준회원 유상우(19)가 챌린지투어 카스코 시리즈(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600만원) 13회 대회에서 우승을 우승을 차지했다.

유상우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골프클럽 레이크코스(파72, 7천052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합해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김정훈(19)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일에도 유상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이틀 연속 보기 없이 10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환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해 KPGA 프론티어투어(3부투어) 6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유상우는 KPGA 챌린지투어(2부투어)에서는 첫 번째 우승이다.

우승 직후 유상우는 "스카이72 레이크 코스는 다른 골프장보다 넓고 바람이 많다는 특성이 있어 쉽지 않은 코스지만 개인적으로 경험이 많은 코스기 때문에 자신 있게 경기한 것이 주효했다"며 "첫 라운드에서 2번홀(파4)과 3번홀(파5), 5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는데 오늘도 같은 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해 뭔가 좋은 기운이 올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결국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 정규 훈련을 하기 전에 새벽 5시 반부터 새벽 훈련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작년에 3부투어 격인 KPGA 프론티어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지금 2부투어 격인 KPGA 챌린지투어에서 우승했으니 내년에는 1부투어인 KPGA 코리안투어에 진출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고 패기 넘치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노렸던 국가대표 출신 이상엽(20)은 대회 최종일 6개의 버디를 잡아냈으나 13번홀(파4) 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1타 차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KPGA 챌린지투어 카스코 시리즈 14회 대회는 10월 1일과 2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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