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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 김효주, 정선서 상금왕 굳힐까


시즌 상금왕 '눈앞'…사상 첫 10억원 돌파 가능성도

[김형태기자] 김효주(19, 롯데)가 상금왕을 굳힐 수 있을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6천만원)이 29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 6천567야드)에서 개막한다.

골프팬들의 눈길은 올 시즌 '최강'으로 우뚝 선 김효주에게 쏠린다. 김효주는 올 시즌 상금이 많은 대회에서 유독 강했다. 기아자동차 한국 여자오픈(상금 2억원)과 한화금융클래식(3억원)에서 우승하며 2008년 신지애(7억6천518만원)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했다. 김효주의 시즌 상금액 7억9천350만원은 2위 허윤경(3억9천290만원)의 배에 달할 정도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사실상 시즌 상금왕은 그의 것이 된다. KLPGA 사상 첫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효주의 가장 큰 라이벌로는 김세영(21, 미래에셋)이 꼽힌다. 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조용하던 김세영은 지난주 MBN 여자오픈 우승으로 상금 6위(3억1천400만원)로 뛰어올랐다. 김효주와 차이(4억7천900만원)가 있지만, '역전의 여왕'답게 뒷심이 남다른 그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상금왕을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넵스 마스터피스 우승자인 고진영(19 넵스)과 지난 해 상금왕인 장하나(22 BC카드),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이정민(22 BC카드)과 이미 2승을 수확한 백규정(19 CJ오쇼핑)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신인왕 경쟁도 볼거리다.

현재 고진영이 신인왕 포인트 1316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민선(19, CJ오쇼핑)이 1천170점, 백규정(19ㆍCJ오쇼핑)은 1천131점으로 접전 중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신인왕 포인트 270점을 받는다. 따라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신인왕 레이스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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