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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박인비, 스윙잉스코츠서 LPGA 첫승 재도전


54주 연속 세계 1위…페테르센과 '라이벌전' 재개

[김형태기자] '골프여제' 박인비(KB금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승에 재차 도전한다. 박인비는 오는 25일부터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LPGA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달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올시즌 LPGA 투어에선 아직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다. 하지만 지난 20일 하와이서 끝난 롯데챔피언십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LPGA투어 4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정상을 노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눈길이 쏠리는 건 박인비의 라이벌인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복귀하기 때문. 페테르센은 그간 어깨 부상 등 컨디션 악화로 올해 3차례나 대회에 불참했다. 지난달 24일 JTBC파운더스컵에선 끝까지 라운딩을 소화했지만 공동 29위로 부진했다.

박인비와 페테르센의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선 랭킹 역전도 가능해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 외에도 재미교포 미셸 위를 비롯해 최운정(볼빅) 박세리(KDB산은금융) 박희영(하나금융) 김효주(롯뎨) 등 한국 낭자군도 빠짐없이 참가한다.

한편 박인비는 22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4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롯데챔피언십서 3년8개월만에 정상에 오른 미셸 위는 23위에서 10계단이 오른 13위에 랭크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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