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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돌풍 이어질까…동부화재 프로미오픈 티오프


KPGA 17일 화려한 개막…이창우-김대현 맞대결 눈길

[김형태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17일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J골프 시리즈로 화려하게 개막한다.

해마다 9월에 진행됐던 이 대회는 올 시즌 상반기로 자리를 옮겨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CC 남코스 (파72, 7,272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은 8천만원이 걸려 있는 이 대회에는 KPGA를 대표하는 골퍼들이 대다수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 이창우(한국체대)를 비롯해 2010년 우승자 김도훈(신한금융그룹) 등 많은 실력파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금빛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창우가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물리치고 아마추어 선수로는 최초로 동일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프로 선수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2010년 상금왕이자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KPGA 장타상을 수상한 김대현(캘러웨이)이 우승컵을 향해 정조준하고 있다. 김대현은 올 시즌 미 PGA투어 진출을 노렸으나 큐스쿨에서 고배를 마시며 KPGA 코리안투어를 다시 정복하기 위해 나섰다. 대회가 펼쳐지는 웰리힐리CC는 지난 2009년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2차대회' 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코스여서 자신감이 한껏 차 있는 상태다.

또한 2013년 '보성CC클래식' 에서 첫 승을 장식한 2013 KPGA 장타상 수상자 김태훈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일본 큐스쿨과 아시안투어 큐스쿨에서 아쉽게 탈락한 김태훈은 "클럽 교체로 인한 적응기였다. 현재는 90% 이상 클럽에 대한 적응을 마쳤기 때문에 개막전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여기에 지난해 1승씩을 올린 홍순상(KB금융그룹)과 김도훈(신한금융그룹), 쇼트게임의 달인 김대섭(우리투자증권), 베테랑 강욱순 등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스폰서인 동부화재는 대회 창설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사회공헌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대회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3만원씩 '사랑의 버디' 적립금을 쌓고, 18번홀에는 '사랑의 프로미존'을 설치해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원씩 모은다. 기부금은 강원도 지역 소외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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