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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언더파' 김세영, LPGA투어 최저타 우승 '신기원'
숀베리크리크 정상…소렌스탐 기록 17년만에 경신
2018년 07월 09일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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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2홀 역대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 숀베리크리크(파72, 6천62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숀베리 크리크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지난 2004년 키렌 스터플스(미국)가 기록한 258타(22언더파)보다 한 타 줄인 72홀 최저타 기록을 다시 썼다. 또한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27언더파(261타) 기록도 갈아치우며 72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세영은 지난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1년여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7승째 기쁨을 한껏 누렸다. 우승상금 30만달러도 손에 넣었다.

3라운드까지 합계 24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와 8타차로 멀찍이 앞선 김세영은 이날 첫홀부터 버디를 낚은 뒤 5∼6번홀 연속 버디로 소렌스탐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어 9번홀 버디로 28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10번홀과 12번홀에서도 버디에 성공하면서 30언더파에 도달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31언더파까지 기록을 향상시켰다.

31언더파는 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최소타에도 2타차로 근접하는 대기록이다. 2009년 봅호프 클래식에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33언더파로 우승하면서 PGA투어 27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김세영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올해 한국 선수들은 LPGA투어 7승을 합작했다. 고진영, 박인비, 지은희, 박성현(2승), 유소연이 우승컵을 품에 안은 주인공이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22언더파 266타로 2위, 양희영은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고진영과 최운정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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