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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강소휘, 女배구 올림픽 최종엔트리서 제외


이정철 감독 안정화에 초점 "김희진·박정아 등 공격수 활약 필요"

[류한준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가 2016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여자배구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배구협회는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12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26일 오후 발표했다. 지난 22일 끝난 세계예선전에는 선수 14명이 참가했는데 올림픽 본선에는 두 명 줄어든 12명만이 갈 수 있다.

배구협회는 "변화보다는 안정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세계예선전에 나선 멤버 중 두 명만 빠졌다. 이소영과 강소휘(이상 GS칼텍스)가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정철 감독은 "올림픽 본선에서는 김연경에게만 의존해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없다"며 "김희진, 박정아, 양효진 등 다른 공격수들이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감독은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력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예선전에서 김해란과 함께 리베로 자리에서 뛴 남지연은 레프트로 자리를 이동한다. 배구협회는 "김연경, 박정아, 이재영이 뛰고 있는 레프트쪽 수비 보강을 위해 남지연이 자리를 옮긴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앞으로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오는 6월 5일 진천선수촌에서 재소집된다. 이후 리우올림픽 본선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2016 리우올림픽 참가 여자배구대표팀 최종 엔트리(12명)

▲감독 : 이정철(IBK기업은행) ▲코치 : 임성한(IBK기업은행) ▲세터 :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 ▲레프트 : 김연경(페네르바체) 남지연, 박정아(이상 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 ▲라이트 : 황연주(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센터 :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리베로 : 김해란(KGC인삼공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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