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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판 패배 신치용 감독 "장기전으로 끌고가야 한다"


삼성화재,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OK저축은행에 0-3 완패

[최용재기자]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이 첫 판 패배를 당한 후 장기전으로 가겠다고 했다.

삼성화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24-26 26-28) 완패를 당했다. 2차전은 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치용 감독은 "경기의 리듬이 나빴다. 레오의 범실도 많았고 유광우의 토스도 적절히 분배되지 않았다. 모든 면에서 뜻대로 되지 않았다. 레오도 너무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서 힘이 많이 들어갔다. 우리가 우리의 것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1차전에서 졌기에 더 물러나서는 곤란하다. 신 감독은 2차전 총력전을 선언했다. 그리고 분위기를 반전시켜 장기전으로 시리즈를 끌고 가겠다고도 했다.

신 감독은 "2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 우리의 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히 바꿀 것은 없다. 우리는 장기전으로 끌고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2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반격의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통산 8번의 우승을 차지한 삼성화재지만 챔프전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있다. 신 감독은 "큰 경기를 해보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결승에 19번 진출해봤지만 선수 개개인을 보면 김명진, 황동일 등이 챔프전이 처음이다. 챔프전에서는 큰 경기 경험이 상당히 중요하다. 선수들이 챔프전 리듬을 찾지 못했다. 큰 경기를 치르다보니 박철우(군 복무중)의 구멍이 크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대전=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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