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서브에이스 적립금 활용 사회공헌 활동

연고지 수원 아동시설 4곳에 고효율 조명기기 지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연고지 수원시에 있는 아동시설에 조명기기를 지원했다.

한국전력 구단은 지난 16읿터 17일까지 '꿈을 키우는 집' 등 4개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에 고효율 조명기기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선수단 성적과 연계한 취약계층 지원이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한국전력 선수들이 달성한 서브에이스를 적립금으로 모았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서브에이스 155개를 기록했고 적립금으로 1천550만원을 모았다.

한국전력 구단은 수원시에 있는 LED조명기기 전문업체 솔라루체의 후원을 유치했고 지역밀착 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했다.

구단 측은 "아동 및 청소년들의 숙소 및 거실 그리고 야외놀이터 등에 높은 효율과 밝은 조도를 자랑하고 긴 수명을 확보한 LED조명기기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 선수들도 노후 조명기기 철거와 교체에 직접 참여했다. 선수단은 2018-19시즌에도 서브에이스 적립금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종갑 구단주 겸 한국전력 사장은 "선수들의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연고지 수원시민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배구단 입장수익과 연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 등을 선수단 및 팬과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 수원시와 파트너십을 더 강화해 더욱 사랑받는 구단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얘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