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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국팀과 연습경기


11~12일 이틀간 선수단 전용체육관서 진행 예정 배구단 지원 확대 차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다가오는 KOVO(한국배구연맹)컵 대회와 2017-18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경기도 용인시 하갈에 있는 선수단 전용체육관에서 중국 산동성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친선경기는 오프시즌 중 훈련 성과를 측정하고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자리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중간점검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V리그 새 시즌에 대비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도 오프시즌 동안 착실하게 쌓아 올린 개인기량을 발휘하고 노력의 결과를 외부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칭스태프도 선수 컨디션을 확인하고 포지션별 선수 선발을 위해 선수들을 골고루 투입하여 연습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오프시즌 들어 체력단련장과 함께 선수단 후생 장비를 개선했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웨이트 트레이닝장을 더 넓고 쾌적한 장소로 옮겼다, 구단 측은 "선수단 전체가 로테이션 훈련을 할 수 있다"며 "신규 장비 도입으로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구단은 "KOVO 총재를 걈힘하고 있는 조원태 구단주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노후화된 장비는 교체하고 부상방지에 효과적이고 재활에도 활용이 되는 펑셔널스테이션과 등속성 장비를 도입했디. 시즌 대비를 위한 강도 높은 집중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새로운 시설과 장비 보강은 선수 부상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상 걱정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만족해했다.

추가로 도입된 영상분석시스템은 고화질 카메라를 이용헤 훈련 동작을 촬영한다. 서브 및 리시브 그리고 스파이크 등 자세에 대한 분석을 실시간 피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저장된 영상을 활용하여 다양한 개인별 자세 교정도 가능하다. 구단 측은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훈련 중 확인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부분까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코치진은 구두로만 설명이 필요했던 세밀한 부분까지 화상을 통해 선수와 함께 보면서 교정이 가능하여 훈련 효과에 흡족감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감사하다"며 "더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기대감이 부담이 가는 것은 맞지만 앞으로 이어질 중국 상하이 전지훈련과 일본팀과의 연습경기 등을 통해 최상의 전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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