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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폭격기' 가빈, 폴란드 떠나 일본리그로


도레이 입단…챔프전 MVP 선정 고르기에프와 재계약 불발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삼성화재에서 3시즌을 뛰는 동안 V리그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꼽혔던 가빈 슈미트(캐나다)가 아시아리그로 유턴했다.

가빈은 2017-18시즌부터 일본 V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 새 소속팀은 도레이 애로우즈다.

도레이 구단은 최근 가빈 영입을 발표했다. 도레이는 당초 니콜라 고르기에프(마케도니아)와 재계약이 유력했다.

고르기에프는 지난 2015-16시즌 도레이에 입단한 뒤 두 시즌을 뛰었다. 올 시즌 소속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하지만 도레이는 고르기에프를 대신해 가빈을 선택했다. 가빈의 일본행에 대해 아시아클럽배구챔피언십 기간 동안만 뛰는 단기 계약이라는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도레이는 2017-18시즌 종료까지 가빈과 계약했다.

가빈은 지난 2009-10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왔고 2011-12시즌까지 뛰었다. 삼성화재는 가빈이 뛴 3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에도 가빈의 일본리그행 소문이 돌긴 했다. 2010-11시즌 종료 후 산토리가 가빈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몸값 조율에 실패하면서 가빈은 삼성화재에 남았다.

가빈은 V리그를 떠난 뒤 러시아(2012-13시즌) 터키(2013~2015년) 브라질(2015-16시즌) 폴란드(2016-17시즌)에서 각각 뛰었다. 브라질리그를 포함해 올 시즌 폴란드 레소비아에서는 부상 때문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한편 도레이와 재계약 하지 않은 고르기에프는 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해당 선수는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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