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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20점' OK저축은행, 최종전서 '유종의 미'


[OK저축은행 3-0 대한항공]…모하메드·송희채 32점 합작 팀 승리 이끌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끊었다.

OK저축은행은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1)으로 이겼다.

OK저축은행은 3연패를 끊고 7승 29패 승점20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최하위(7위)에 그치면서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25승 11패 승점72로 시즌 일정을 마쳤다.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승자와 오는 25일부터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을 치른다.

OK저축은행은 주포 모하메드(모로코)와 송희채가 제 역할을 했다. 모하메드는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송희채도 12점을 더하며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에서는 곽승석과 정지석이 각각 9, 10점씩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주포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와 김학민을 제외한 주전 대부분을 1세트 선발 출전시키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OK저축은행은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답게 3세트 힘을 냈다.

심홍석, 김성민, 김철홍 등이 공격에 가담하며 세트 중반까지 15-13으로 앞섰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블로킹이 살아나며 점수를 좁혔다. 송희채, 김홍정이 연달아 대한항공 선수들이 시도한 스파이크를 가로막았고 배인호가 후위 공격에 성공하는 등 연속 득점으로 내달렸다.

대한항공이 다시 17-17을 만들었으나 OK저축은행은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송희채의 오픈 공격과 모하메드의 서브 득점으로 24-19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OK저축은행은 이날 블로킹 숫자에서 10-3으로 대한항공에 앞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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