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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6연승' 신바람


[대한항공 3-0 우리카드]…가스파리니 '트리플크라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대한한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5)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6연승으로 내달리며 23승 6패 승점66이 되며 1위를 지켰다. 반면 우리카드는 지난 19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4연패를 끊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6승 16패 승점51로 4위에 머물렀고 2위 현대캐피탈(19승 12패 승점56), 3위 한국전력(19승 12패 승점52)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주포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와 김학민이 각각 20, 14점씩 올리며 제몫을 했다. 가스파리니는 후위공격 5개, 서브 4개,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도 달성했다. 개인 통산 7호이자 시즌 13호, V리그 통산 117호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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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높이 대결에서도 상대를 앞섰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숫자에서도 8-3으로 우리카드를 제쳤다. 우리카드는 주포 파다르(헝가리)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최홍석 등 토종 공격수의 도움이 부족했다.

대한한공은 1세트에서 세터 한선수 덕을 톡톡히 봤다. 그는 1세트에서 서브 에이스 뿐 아니라 2단 패스 페인팅으로 득점을 올리며 우리카드 수비의 힘을 뺐다. 안정적인 토스로 가스파리니, 김학민, 정지석 등의 공격을 살렸다.

1세트를 비교적 쉽게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도 가져갔다. 1세트에 이어 블로킹이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힘이 됐다. 김학민도 가로막기에 가담했다. 그는 최홍석이 시도한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세트 중반 대한항공이 15-10까지 앞서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도 흐름이 일찌감치 대한항공쪽으로 넘어갔다.가스파리니의 서브득점에 이어 정지석의 공격까지 더해지며 대한항공은 세트 중반 16-7까지 치고 나갔다. 우리카드는 추격에 나서긴 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따라잡기에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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