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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라이벌팀 '감독 와이프'와 한솥밥?


톡소이, 출산 후 코트 복귀 추진…센터 필요한 페네르바체 영입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과연 라이벌팀 감독 와이프와 함께 뛸까.

지오반니 구아데티 감독의 아내이자 배구선수인 바하르 톡소이(터키)가 코트 복귀 의사를 밝혔다,

터키배구 전문 소식을 다루고 있는 '볼리볼룬 세시'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바하르가 터키리그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터키리그 바키방크 소속이던 지난 2013년 선수와 지도자 사이로 만난 구아데티 감독과 가정을 꾸렸다.

바하르는 2014-15시즌이 끝난 뒤 이탈리아리그로 건너가 사비노 스칸디치 소속으로 뛰었다. 임신 후 코트를 잠시 떠났는데 아기를 낳은 뒤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차기 행선지로는 김연경이 뛰고 있는 페네르바체가 꼽힌다. '볼리볼룬 세시'는 "친정팀인 바키방크도 고려대상 중 하나이지만 센터 전력 보강이 필요한 페네르바체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주장을 맡고 있는 에다 에르뎀을 비롯해 에르굴 아비치, 디클레 누르 바바트가 센터 자리에서 뛰고 있다. 페네르바체와 바키방크는 터키리그에서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로 꼽힌다. 에작시바시, 갈라타사라까지 더해 터키리그 '빅4'로 불린다. 바키방크에는 중국 대표팀 에이스 주팅이 소속돼 있다.

'볼리볼룬 세시'는 "자국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팀 전력 이원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쪽 전력 보강 차원에서 마렛(네덜란드)을 데려왔다.

이 매체는 또한 "바하르가 페네르바체로 간다면 바키방크와 맞대결이 더 많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했다. 바키방크에는 페네르바체에서 김연경과 손발을 맞췄던 선수가 있다. 주전 세터 나즈 아이데미르가 주인공이다. 나즈는 김연경이 터키에 진출한 첫 해인 지난 2011-12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 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바키방크와 오는 3월 4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올 시즌 전반기 맞대결은 지난해 12월 4일 열렸다. 딩시 바키방크가 세트스코어 3-0으로 페네르바체에게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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