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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15득점' 우리은행, 하나은행 꺾고 10연승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 59-71 우리은행

[이성필기자] 아산 우리은행을 꺾을 팀이 있을까.

우리은행이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1-59로 이겼다. 개막 10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단독 1위를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3연승을 끝내며 5위에 머물렀다.

최근 경기력이 가장 좋은 팀끼리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나은행에는 최근 떠오르는 2년차 김지영이 있어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됐다.

뚜껑을 여니 전반에는 팽팽했다. 1쿼터 18-17로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 하나은행의 카일라 쏜튼의 높이에 애를 먹었다. 쏜튼은 전반에만 11득점 4리바운드를 해내는 등 힘을 냈다. 우리은행은 턴오버가 6개나 나오면서 많은 점수차가 나지는 않았고 35-33으로 KEB하나은행이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부터 우리은행이 달라졌다. 우리은행의 존쿠엘 존스가 골밑을 장악하고 외곽에서는 최은실, 홍보람이 연이어 3점포를 쏟아냈다. 우리은행은 3쿼터 하나은행에 10점만 허용하는 대신 25득점을 뽑아냈다. 순식간에 58-45로 우리은행이 점수 차를 벌렸다.

하나은행은 쏜튼을 제외하면 득점 방법이 제한적이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존스와 최은실, 임영희가 돌아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박헤진도 초반 득점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하나은행 김지영이 나름대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동료들이 막히면서 소용이 없었다.

박혜진은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을 쏟아냈다. 존스도 18득점 13리바운드, 최은실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쏜튼이 18득점 6리바운드, 나탈리 어천와가 10득점 7리바운드를 해냈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에 땅을 쳤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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