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이정현이 복귀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홈 5연승을 질주했다.
KGC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에서 이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33점을 해내는 활약을 앞세워 94-82로 승리했다.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이정현은 고비마다 3점포를 터뜨리며 삼성 수비의 힘을 뺐다. KGC는 이정현 합류 효과를 보며 4승 5패를 기록, 삼성과 공동 5위가 됐다. 삼성은 문태영이 22득점 10라운드로 활약했지만 3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이정현은 2쿼터에만 13득점을 올렸고 KGC는 41-3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현이 득점을 해내면서 김태윤, 김기윤 두 가드도 자긴감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3쿼터, KGC에 운이 따랐다. 삼성 임동섭이 실책을 범하고 문태영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기세를 더 올린 이정현은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을 보태며 삼성의 추격을 봉쇄했다. 3쿼터 막판 3점포로 영양가 높은 득점을 이어갔다.
70-54로 4쿼터를 시작한 KGC는 삼성의 턴오버 연발에 힘을 들이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고 승리를 확인했다. 이정현은 4쿼터에도 3점포를 꽂아넣는 등 좋은 감각을 보여줬다. 삼성은 4쿼터 초반 김준일이 5파울로 벤치로 물러난 것도 아쉬웠다.
◇7일 경기 결과
▲(안양체육관) 안양 KGC 94(15-25 26-10 29-19 24-28)82 서울 삼성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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