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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이끈 '더블 더블' 포웰 "챔프전 향한 열망 뿐"


4차전 20득점 10리바운드 맹활약, 전자랜드 79-58 승리 이끌어

[정명의기자] "정말 챔프전에 나가고 싶다. 그 외에 필요한 것은 없다."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벼랑 끝의 팀을 구해낸 인천 전자랜드의 주장 포웰이 챔프전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포웰은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0분53초를 소화하며 20득점 10리바운드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포웰을 앞세워 전자랜드는 동부를 79-58로 꺾고 2승2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간 최종 5차전은 오는 27일 원주에서 열린다.

경기 후 포웰은 앞선 3차전 패배에 대해 "충격적이었다. 충분히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며 "집으로 돌아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두세 시간 동안 소파에 앉아 팀이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 지 계속 생각했다"고 3차전 패배의 아쉬움이 이날 활약으로 이어졌음을 전했다.

이어 포웰은 "팀 전원이 코트에서 싸워서 이긴 경기다. 한두 선수의 역할로 이긴 승리가 아니다"라며 "공격과 수비에서 팀원들이 전부 잘해줬다. 리바운드에 동참해준 것도 좋았다"고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날 전자랜드는 포웰의 말대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리바운드 수에서 39-31로 앞섰다.

마지막으로 포웰은 "매 경기 똑같다. 전쟁터에 나가서 싸워야 한다는 각오"라며 "내 가진 모든 것을 코트 위에 뿜어낼 것이다. 동료들도 그럴 것이라 믿고, 그들도 나를 믿을 것이다. 동부가 우리를 걱정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 플레이만 하면 된다. 정말 챔프전에 나가고 싶다. 그 외에 필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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