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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이런 것이 농구, 몸싸움 즐겨라"


4차전 전자랜드 79-58 완승, 적극적 리바운드 가담에 선수들 칭찬

[정명의기자] "적극적인 몸싸움이 잘 됐다. 이런 것이 농구다."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이 귀중한 승리 후 선수들을 칭찬하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9-58 완승을 거뒀다. 3차전 패배로 1승2패가 되면서 벼랑 끝에 몰렸던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최종 5차전을 통해 구단 사상 첫 챔프전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말 그대로 전자랜드의 완승이었다. 21개를 던져 9개를 성공(42.9%)시킨 3점슛도 승리에 큰 역할을 했지만 리바운드에서 앞선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공격 리바운드 13개 등 총 3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동부는 31개(공격 리바운드 10개)에 그쳤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기본적으로 경기 초반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내면서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끌고왔다"며 "플레이오프를 하면서 선수들의 적극적인 몸싸움이 잘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런 것이 농구다.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도 몸싸움을 피하지 말고 즐길 수 있는 선수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중요하다"며 "서로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새로운 전술이 나올 수 없다. 분위기를 빨리 우리 쪽으로 끌고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흐름의 싸움이다"라고 5차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인천=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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