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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삼성 이상민 감독 "다신 하고 싶지 않은 경험"


혹독한 감독 데뷔 시즌…삼성, 최종전마저 동부에 70-88 완패

[정명의기자]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70-88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11승 43패, 최하위의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주위에서 좋은 경험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신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라며 "연패도 많이 했고, 나름대로 반성하는 시즌이다.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우고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감독이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힘들었던 한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이 감독은 "같이 고생한 선수들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선수들도 아직 젊기 때문에 더 공부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실내체=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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